놀이치료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료의 일종입니다. 아동에게 놀이는 생활의 일부이며 가장 편안한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아동은 놀이를 통해 자신의 경험, 갈등, 감정, 소망, 욕구, 걱정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는데, 잘 훈련된 치료사가 옆에서 이를 지켜보면서 이해하고 수용하며 공감해주면 아동은 치료사와의 신뢰감을 바탕으로 점점 더 깊이 내면의 것들을 표현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착된 지점의 갈등도 완화되고 교정적인 정서적 재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정서적 체험을 통해 아동의 억압된 감정이 해소되고 갈등에 대한 통찰이 이루어지면서 아동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장의 힘이 치유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놀이치료를 통해 아동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긍정적인 힘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자기 연령에 맞는 적절한 사회정서발달을 이루게 되고, 또래와의 관계도 개선이 될 뿐만 아니라 부모자녀관계도 바람직하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자기 목표와 동기가 생기면서 인지적인 역량도 발휘가 되고 학습성취도 개선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대상] - 학습장애로 인한 정서문제나 학습의욕이 없는 아동 - 정서적인 문제로 인한 말더듬기나 전반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 -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 도벽, 거짓말, 무단결석, 도둑질, 파괴, 반항 과 같은 행동장애가 있는 아동 - 급식 및 섭식 장애가 있는 아동 - 틱장애가 있는 아동 - 유뇨, 야뇨, 유분의 문제가 있는 아동 - 부모와 분리불안의 어려움, 학교나 유치원 거부증이 있는 아동 - 선택적 함묵증(예; 집에서만 이야기하고 외부에서는 말을 안함)을 보이는 아동 - 부모와 적절한 애착이 맺어지지 않은 아동 - 우울한 증상(울기, 수면, 식사장애, 자극반응이나 행동 느림, 짜증이나 신경질 많음, 배가 아프다고 함. 무기력감, 죽고 싶다고 함)을 보이는 아동 - 불안한 증상을 보이는 아동 -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또래와의 관계, 왕따, 학업) - 갑작스런 사건으로 심리적 외상을 입은 아동(교통사고, 창피한 일을 당함, 주변인의 죽음 등) - 관계의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형제, 또래, 부모 등) - 인터넷이나 TV프로그램 등 한 두가지 활동에 중독 증상을 보이는 아동 - 가족내 어려움이 있는 아동(부부갈등, 이혼, 별거, 재혼, 가족 중 환자가 있음 등)